무코즈케란 원래 차카이세키(다도 코스요리)에서 사용되는 용어이지만, 지금은 주로 제철 생선을 사용한 오쓰쿠리(사시미)를 말합니다. 다만 생선을 저며 그대로 제공하는 보통 사시미와는 달리, 고부지메(다시마에 싸서 하룻밤 정도 재워둔다)를 하여 생선의 감칠맛을 끌어내는 등 시간과 정성을 들인 것이 많습니다. 먹는 순서로는 “맛이 순한 것부터 진한 것으로”가 기본입니다. 주의할 점은 와사비를 간장에 풀지 말고 사시미 위에 직접 올린 후 간장을 찍어 드시면 더 깊고 풍성한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.